‘100억 CEO’ 송은이, 퇴행성 목디스크 고백…최근 무리했나 (‘비보티비’)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목 디스크 진단을 고백했다. 25일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가 친구 집을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배달을 시켜 먹고 싶은데 우리 집까지는 배달이 안 된다”라며 친구 집으로 향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보쌈이었고, 설렘을 감추지 못한 송은이는 “오늘 좀 슬퍼지려 했다. 목 디스크가 생겼다”라면서 “퇴행성이라더라. 퇴행성 들어가는 건 다 나이 들어서 그러는 거 아닌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보쌈을 한입 먹은 송은이는 “너무 맛있다. 고기가 잘 삶아졌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제작진은 “디스크도 걸렸는데 많이 먹어”라며 ‘찐친’다운 면모를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뭐 먹을 때 할머니처럼 되는 거 같다”라고 하자, 송은이는 “내가 앞니로 씹어서 그런다”라며 “나는 ‘만두 입’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마다 역할이 있지 않나, (내가) 어금니를 거의 안 쓴다. 지금은 (앞니가) 약해진 거다. 예전에는 맥주병도 따고 그랬나”라고 너스레 떨었다.
보쌈을 다 먹은 송은이는 이어 칼국수를 먹으며 “걱정 시름이 날아가는 맛이다”라고 표현했다. 제작진은 “디스크니까 많이 먹어”라며 장난쳤고, 송은이는 “그만 얘기하라. 까먹었다가 또 생각난다”라고 울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송은이는 지난 1993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디어랩 시소’, ‘콘텐츠랩 비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송은이의 회사 ‘컨텐츠랩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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