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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차’ 김혜자♥손석구, 제법 잘 어울린다…나이차 뛰어넘은 로맨스 (‘천국보다’)

김선경 0

[TV리포트=김선경 기자] 배우 손석구, 김혜자가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나이 차이를 넘나드는 특별한 부부 연기를 펼친다.

4월 첫 방송되는 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가 그려진다.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소식이 알려지며 새로운 인생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내로라하는 국보급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열연과 시너지를 선보이며 기대작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먼저 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과 재회한 팔순의 아내 ‘이해숙’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남편의 사고로 집안의 가장이 된 이후 백전노장 파이터의 러블리 카리스마부터 천국에서 유일하게 제 나이 그대로 살게 되는 천국 초심자의 엉뚱한 악동미까지, 김혜자는 이해숙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이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상의 소원 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 ‘고낙준’을 맡아 특별한 로맨스에 도전했다. 천국에서 30대 젊은 시절 모습으로 아내를 맞이하게 된 고낙준으로 분한 그는 전작들의 진지한 이미지를 벗은 코믹한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저 세상’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김혜자와 40여 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부부 연기에 현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은 어느 날 갑자기 천국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인 ‘솜이’로 분했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이해숙과 고낙준을 찾아온다. 이해숙은 연적의 상대로 처음에는 그를 경계하지만 결국 이들 부부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는 솜이의 미스터리한 정체는 한층 더 흥미를 더했다. ‘눈이 부시게’에서 2인 1역을 연기한 김혜자와 한지민의 재회라는 점에도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정은은 이해숙이 살아생전 그를 부모이자 스승처럼 따르던 ‘이영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해숙을 어깨 너머로 보고 배운 파트너 겸 후계자로 일명 일수계의 황소개구리로 통하는 인물. 쿨내 진동하는 걸크러시 매력을 장착한 ‘이영애’ 그 자체로 변신한 이정은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 시켰다.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센터장’ 역의 천호진과 ‘목사’ 역의 류덕환의 합류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천국지원센터의 수장인 ‘센터장’은 천국의 유일한 노인인 이해숙에게는 유달리 격의 없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갓파더 같은 존재. 천호진은 묵직하지만 무겁지 않은 존재감으로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반면, 회개가 의미 없는 천국에서 할 일 없는 사람 중 하나인 ‘목사’는 만만치 않은 신도 이해숙을 만나 제2의 인생을 맞는 인물. 류덕환은 김혜자와 ‘혐관(?)’ 티키타카로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드라마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편안하고 훈훈한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며 “천국이라는 상상을 현실로 그려낼 배우들의 ‘아름다운’ 열연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현생 초월 로맨스 이상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고 폭넓은 인생 이야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혜자와 손석구의 특별한 부부 연기가 기대되는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4월 방송된다. 

김선경 기자 ksg@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피닉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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