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도 ‘사칭범’에 당했다…”팬들 활약으로 가짜 계정 사라져”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사칭 및 금전 협박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윤정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유명 탑스타들만 꼬인다는 사칭 계정, 돈 되는 계정에만 접근한다던 사칭 계정이 드디어 나에게도 왔다”라며, 사칭범이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몇몇 감사한 팬들의 협박(?)에 못 버티고 폭파한 듯… 잘가라”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신고로 해당 계정이 삭제되었음을 알렸다.
최근 연예인들의 계정을 사칭해 팬들에게 접근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가 증가하면서 연예인과 직접 소통하는 팬들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가수 조권 또한 계정 사칭으로 인해 금전적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권의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 조권의 신상 정보를 습득하여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법무법인 호암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백한 악의로 이루어진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배우 손나은은 단순한 사칭을 넘어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 손나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해, 해커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손나은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한 차례 금전 요구에 응했지만, 해커는 추가적인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이어갔다.
소속사는 “해킹범이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취하며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현재 해당 사건이 경찰 수사 중임을 알렸다. 또한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칭 범죄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팬들은 연예인의 공식 계정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나 계정은 신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연예인들의 비슷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연예인과 소속사들은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팬들도 더욱 신중한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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