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로베르토 오르시, 신장병으로 별세…향년 51세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또 하나의 별이 졌다.
25일(현지시간) 영화 ‘스타트렉’, ‘트랜스포머’ 등 다수의 유명 할리우드 영화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겸 제작자 로베르토 오르시가 자택에서 신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그의 매니저는 로베르토 오르시가 오랫동안 신장질환을 앓아왔고 결국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의 동생은 “그는 무한한 마음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선견지명이 있는 스토리 텔러였다”라고 그를 추억했다. 덧붙여 “그는 창의적인 재능을 넘어 낯선 사람을 돕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자비로운 사람이었다”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1973년 생인 오르시는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나 10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고, 드라마와 영화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여전사 지나’의 대본을 집필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트랜스포머’, ‘스타트렉’, ‘카우보이 & 에이리언’ 등의 각본을 맡아 한동안 오르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 중 한 명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로베르토 오르시 감독은 과거 한국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만난 바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이 ‘스타트렉 3’의 서울 촬영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과정에서 연이 닿았던 것. 당시 박 전 시장은 서울의 해외 영화 및 드라마 로케이션의 지원 사항과 촬영지로서 서울이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린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후 박 전 시장은 ‘스타트렉 3’의 일부 촬영지가 서울이 됐음을 개인 계정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스타트렉 3’은 로베르토 오르시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이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채널 ‘AMCtheatr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