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원내 사고’ 양재웅과 결혼 연기 후 방송 복귀… ‘불명’ 베이비복스 편 출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예비신랑이 원내 사망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혼을 연기하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겸 배우 하니가 EXID로 복귀한다.
26일 KBS에 따르면 베이비복스가 전설로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에 하니를 포함한 EXID가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다.
베이비복스는 데뷔 28년차 걸그룹으로 지난 1997년 결성 이래 ‘야야야’ ‘Get up’ ‘Killer’ ‘Why’ ‘배신’ ‘인형’ ‘우연’ ‘나 어떡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2024 KBS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에 재결합한 베이비복스는 시대를 초월한 미모와 걸크러쉬 매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중으로 이들이 전설로 나서는 ‘불후의 명곡’엔 EXID, 스테파니, 육중완 밴드, 원위, 리베란테(정승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중 EXID의 출연에 관심이 모아진 건 앞서 멤버 하니가 예비신랑의 원내 사망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초 하니는 정신건강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해 9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으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입원 환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결혼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활동을 중단했던 하니는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비치시티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Big Ground Fest 2024)’ 무대에 오르며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경찰은 대한의사협회로부터 감정 결과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양재웅이 운영 중인 더블유진병원과 주치의 등에 대한 수사를 중지한 상황으로 유족들은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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