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은 거 맞냐”…원더 걸스 혜림, 둘째 子+영어 신동 만든 교육법 공개 (‘슈돌’)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원더걸스 혜림이 출산 후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원더걸스 혜림이 등장했다.
이날 원더걸스 혜림은 태어난 지 55일 된 둘째 아들 신시안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우혜림은 “출산 63일 차”라고 소개했고, 박수홍은 “왜 이렇게 확 빠졌지?”라고 놀랐다. 안영미 역시 “둘째 낳은 거 맞냐. 젊다 젊어”라고 했고, 박수홍은 “너도 젊어”라고 밝혔다. 안영미가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벌써 43살이라고 하더라”고 하자 최지우는 “뭔 소리래요”라고 발끈했고, 안영미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혜림이 아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자 안영미는 “역시 또 영어 바로 시작이군요”라며 “항상 혜림 씨 영상 볼 땐 미국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본다”고 밝혔다.
혜림과 남편 신민철은 각자 방에서 아들을 한 명씩 맡고 있었다. 혜림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진 남편이 본다”면서 “육아 분담을 확실히 하고 있다. 둘이 같이 보면 힘드니까”라고 밝혔다. 남편은 “새벽에 시안이를 봐주다 제가 잘 때가 되면 시우가 깬다. 시우를 등원시키고 4시간 정도 자고, 출근한다”며 쉴 틈 없는 일상을 전했다. 남편은 “퇴근하고 다시 육아 출근을 해서 비몽사몽인 상태”라고 설명했고, 안영미는 “아빠가 웃음을 잃으셨네”라고 말하기도.
혜림은 고된 육아에 대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구내염도 4개씩 생겼다. 그래서 남편과 수액 데이트를 간다. 평생 2번째로 수액을 맞아봤다고 하더라. 건강해서 필요 없었는데, 너무 피곤하니 수액을 맞는다”고 밝혔다.
첫째 시우는 동생 시안을 돌보았고, 남편은 “생각보다 너무 예뻐해서 놀랐다. 처음 온 날부터 예뻐한다. 제가 바라던 형제 모습을 원 없이 보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혜림은 “예쁜 말도 많이 해준다. 귀엽다, 소중하다고”라고 덧붙였다. 시우는 자신의 애착 베개도 양보할 정도로 동생을 챙겼다. 이를 본 최지우는 “그사이에 듬직한 형이 됐다”고 놀랐다.
시우는 엄마가 자신에게 불러줬던 것처럼 영어 동요를 불러주었고, 안영미는 “저도 영어로 못 부르는데”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혜림은 “엄마표 영어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속으로 저도 놀랐다”고 자랑했다. 혜림은 배변 훈련도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했다고. 이에 대해 혜림은 “기저귀 떼면서 변기 사용을 어색해했는데, 좀 더 친근해하더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이 집 교육 환경이 너무 좋다. 일주일에 이틀만 보내고 싶다”고 탐냈다. 혜림은 시우 맞춤형 파닉스 교재도 만들었고, “시우 연령대에 적합할 것 같은 자료를 골라서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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