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성희롱 인정 불복소송’ 대법원 판결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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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이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권고 결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하자 또다시 불복해 상고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인권위가 인정한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혐의는 대법원 판단까지 이어지게 됐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3일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권고 결정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고인이 피해자를 상대로 한 성희롱 행위로 지목된 것이 크게 8가지 사유인데, 이중 3개 사실에 대해서는 존재사실이 인정되고 성희롱에도 해당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심인 서울행정법원도 2022년 박 전 시장 측 청구를 기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은 “피해자가 망인에게 ‘사랑해요’ 등 메시지를 보낸 건 이성 간의 표현이 아니라 존경의 표시로 사무실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돼 왔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와 참고인의 진술 등이 구체적이고 특별한 허위 진술의 동기가 없다”며 인권위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으로 인정한 △’향기가 좋다’ ‘집에 갈까. 혼자 있냐’는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 △자신의 셀카를 보낸 것 △자신의 집무실에서 A 씨의 손톱을 만진 것 3가지 모두 사실로 인정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각 행위에 대해 거부 의사나 불쾌감을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피해자가 묵인한 건 비서의 업무 특성상 (박 전 시장의) 기분을 안 상하게 하며 불편함을 모면하려는 노력”이라며 “이런 행위는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간 행해져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설명했다.
댓글1
지금성희롱 피해자는 뭘하면서 지낼까요? 오세발이가 미국연수를 보냈다고합니다 거기서아주호위호식 하고있다고 뉴스탐사가보도했더군요? 대한민국 성희롱정의가 무엇인가요? 판새들아 국민세금으로 호위호식항션서 충격적인 제보도 들어왔다는데 정권이 바뀌면 피해자를상대로 특검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