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괴사 심각…”하반신 자르고 싶을 정도”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골반괴사 통증으로 힘들어했다. 28일 채널 ‘준희’에는 ‘그녀의 패션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패션쇼 리허설에 앞서 반신욕을 한 최준희는 “아침부터 왜 이러고 있냐면 골반이 괴사된 게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 근데 지금 쇼가 이틀 밖에 안 남았다. 급한 대로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하고 있다. 일단 오늘 리허설 때도 최대한 무리가 안가게 해야 하는데, 끝나고 나서 정형외과를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간 시큰시큰거리고 아프다. 겪어보신 분들은 알거다. 어느정도냐면 그냥 빨리 인공 관절로 갈아끼워 버리고 싶다. 그냥 내 골반 하반신 밑를 잘라버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자, 그는 베트남에서 사온 파스를 고관절에 바르며 임시 조치를 취했다. 그는 “싱글벙글하게 패션쇼 브이로그 찍으려고 했는데 우울해졌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라”라고 말한 뒤, 루프스약과 진통제를 챙겨먹고 리허설 현장으로 향했다.
패션쇼 당일 아침, 대기실로 향한 최준희는 “지금 계속 골반 걱정 밖에 안하고 있다. 그래서 도핑 아주 세게 하고 왔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무사히 쇼를 마친 그는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최준희는 “골반 괴사는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고 한다. 이래서 멘탈 터졌다”라며 건강상태를 고백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했다는 그는 “인공관절이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운동선수도 많이 하고, 대회도 나간다’고 했지만 나는 몹시 슬펐다. 아픈 골반에 훈수를 뒀던 사람들에게 화가 나 이마에 핏줄이 설 지경”이라며 “제 운동강도, 식단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닌 5~6년 전 한창 루프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진실 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던 최준희는 최근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47kg까지 감량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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