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이영하 “공연 중 무대 아래로 추락…수개월 병원 신세” (‘같이삽시다’)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이영하가 과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이영하와 윤다훈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과거 뮤지컬 공연 도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 도중 박원숙이 “여행할 때 고관절 때문에 아프고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언급하자, 이영하는 자신의 부상 경험을 자세히 밝혔다. 그는 10여 년 전 뮤지컬에 도전하던 중 무대 장치 실수로 인해 무대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고관절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고관절에 인공 관절을 넣었다”라며 “수술 후 몇 개월 동안 움직이지도 못했다. 병원에만 있어야 했다”라고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일상 속에서도 이로 인한 불편함이 많다고 털어놨다. 특히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인공 관절 때문에 경보음이 울려 난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고충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 삶의 첫 번째 기준이 ‘많이 웃자’인데, 며느리가 정말 잘 웃는다”라며 “정말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화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영하는 1981년, 10살 연하의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을 통해 재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4살 나이 어린 연하 남편 유영재와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그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영재에게 소송을 제기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3일, 1심에서 유영재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TVCHOSU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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