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감량’ 윤현민 “김명민처럼 되고 싶었다”…작품 위해 식음전폐 (‘PDC’)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윤현민이 식음 전폐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7일 채널 ‘PDC’에는 ‘로또보다 더 안 맞는 대환장 팀워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연극 ‘비기닝’의 출연진 배우 이종혁, 유선, 윤현민, 김윤지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화제가 됐다.
체중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윤현민은 “20kg까지 빼봤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프로 야구선수였을 시절에는 90kg이었으나 배우 생활을 하며 작품을 위해 감량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말에 윤현민은 “되게 안 좋은 방법이다. 안 먹으면 체중은 줄어든다. 근데 난 근육을 줄여야 해서 방식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깁스하면 근육이 빠지는 원리처럼 거의 한 달 넘는 시간을 누워있었다”라고 말했다.
식사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었냐는 질문에 윤현민은 인정했다. 그는 “그렇게까지 한 이유는 김명민 선배였다. 영화 ‘내 사랑 내곁에’를 보면 (김명민의) 뼈가 말라가지 않냐. 그 역할의 앙상함을 표현하고 싶어 누워만 있었다는 말에 나도 따라 했었다. 허벅지가 굵었는데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두 달 동안 20kg이 빠졌다”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현민은 곧 연극 ‘비기닝’ 속 ‘대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비기닝’은 성공한 커리어우먼 로라, 그리고 이혼 후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던 대니가 우연히 마주하며 생기는 일들을 담은 극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외롭고 고립된 섬을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기닝’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공연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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