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양쪽 어금니 썩어서 뺐다…마취 안 돼서 힘으로 뽑아” (‘할명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명수가 구강 상태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PD가 돈가스 사 준다고 해서 나왔는데 치과 데려옴 뭐지 나 54살인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저녁 메뉴로 경양식 돈가스 맛집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명수가 도착한 곳은 치과였다. 박명수는 “뭐 하는 거야 지금. 장난이지”라며 크게 당황한 채 치과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구강검진을 받으면 돈가스집 데려가겠다”고 했고, 박명수는 “치아가 안 좋은데. 치과가 무섭다”고 걱정했다.
제작진이 “얼마 전 라디오에서도 어금니가 다 무너졌다고 해서 걱정되더라”고 하자 박명수는 현재 치아 상태에 대해 “걱정이긴 하다. 어떤 일이 있었냐면 어금니가 썩어서 빼야 하지 않냐. 마취가 안 돼서 선생님이 힘으로 뽑았다. 한 번에 안 뽑혀서 네 등분을 했다. 아는 형인데, 저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갔다. 그 이후로 무서워서 치과를 안 간다”고 밝혔다. 치아 관리를 안 해서 어금니가 빠졌다고.
박명수는 “치아가 흔들리고, 시리고, 잇몸이 주저앉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진료용 의자에 앉은 박명수는 “틀니 낄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착잡해 했다. 의사는 까만 점들을 보여주며 “다 조금씩 충치가 있는 편”이라며 “간단하게 레진으로 때울 정도는 된다”고 밝혔다. 의사는 양치 3분을 지키고, 구석구석 닦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사는 양쪽 어금니가 없는 걸 언급하며 “그럼 위에 치아가 밑으로 내려오는데, 다행히 밑으로 많이 내려오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은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치과 온 김에 2~3년 만에 스케일링까지 한 박명수는 “네가 우리 엄마보다 낫다”고 고마워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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