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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숨 막힐 것” 최초 배턴 터치 부모, 시계 놓고 식사 시간까지 통제 (금쪽이)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금쪽이를 엄격한 규칙으로 통제하는 엄마, 아빠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밤에 계속 깨서 화장실을 가는 만 3세 금쪽이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공대 출신, 입사 동기, MBTI 중 ‘TJ’ 성향 등 공통점이 많은 부부가 등장했다. 만 3세 금쪽이 엄마는 “몇 개월 동안 아이가 잠을 못 자고 있다”라며 5개월째 새벽 내내 화장실을 찾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엄마는 “그전까진 통잠을 잤는데, 갑자기 밤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 많으면 5번도 일어난다. 야외활동, 목욕, 마사지도 하고, 수면 유도 등으로도 교체했는데 달라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금쪽이는 저녁 7시 30분경 취침을 하러 갔다. 아내는 “늦게도 재워봤는데, 아기 때부터 무조건 새벽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텐트 안에서 혼자 잠을 청하는 금쪽이는 3시간 후 울면서 깼다. 1시간 후, 그리고 또 1시간 후에 깬 금쪽이. 밤 기저귀는 거부했다고. 오은영은 야경증을 의심했지만, 1시간 후에 또 깨는 걸로 봐선 야경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는 음식 재료를 저울에 재서 정량대로 소분했다. 끼니별 재료 양을 체크한 식단표도 있었고, 이를 본 홍현희, 장영란은 화들짝 놀랐다. 계량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아빠는 “해보니 편하더라. 저희가 생각한 양보다 잘 먹으면 잴 필요가 없는데, 잘 안 먹다 보니 최소 이만큼은 먹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주말 일상에서 엄마는 아빠와 육아 교대 후 잠이 들었다. 8시에 나오겠다고 한 엄마는 8시에 칼같이 나왔다. ‘금쪽이’ 최초로 등장한 배턴 터치 육아. 엄마, 아빠는 교대로 금쪽이를 돌보면서 빈틈없는 주말을 함께했다. 그 마지막은 시간별로 기록하는 수면일지. 이를 보던 MC들은 두 사람의 직업을 궁금해했고, 두 사람은 자동차 설계 책임연구원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육아를 데이터화한 가족은 처음”이라고 했고, 아내는 “수면 클리닉 방문을 앞두고 시작했다. 저희가 말한 걸 토대로 판단할 것 같아서 객관적은 자료가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역할분담해서 하루를 잘 보내긴 하는데, 배턴 터치식 생활로 언제나 스치듯 지나간다. 세 사람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매우 드물다”라며 “금쪽이가 잘 먹는데, 보라는 것처럼 먹는다. 이건 칭찬을 원한 거다. 근데 엄마, 아빠는 관찰하고 분석하기 바쁘다. 불안한 건 알겠는데, 가시화된 지표를 만들어서 불안을 낮추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짚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와도 엄마, 아빠는 낮잠 스케줄을 따라 낮잠을 재웠다. 금쪽이가 소리 나는 장난감이 무섭다고 하자 아빠는 괜찮다고 말하며 작동 원리를 설명해 주기도. 이에 대해 오은영은 “‘무섭다’는 감정이 충분히 다뤄져야 한다. 정서적으로 받아줘야 하는데, 감정을 이지화한다”고 했다. 놀이터에 가서도 금쪽이가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자 아빠는 밀어주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금쪽이가 목마를 타면서 도움을 요청할 때도 “겨울이라 옷이 두꺼워서 그렇다”고만 말했다. 오은영은 “안전하게 보호는 하는데, 같이 놀진 않는다”고 밝혔다.

저녁 식사 시간에 금쪽이가 목이 마르다고 했지만, 엄마는 한 모금만 주며 “그게 마지막이야”라고 했다. 소변 때문에 물을 제한하라고 했다는 이유였다. 금쪽이가 느리게 밥을 먹자 아빠는 “시계 가져온다”고 압박한 후 결국 시계를 가져왔다. 금쪽이는 울면서 밥을 욱여넣었다.

오은영은 “이 나이에 저 정도면 식사 예절이 너무 좋은 거다. 주객이 전도됐다. 타이머의 시간을 준수하는 것만 남은 거다. 아이 입장에서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론적 기준에 맞추려 하니 길을 잃은 거다”면서 “육아는 효율적일 수 없다. 인간을 키우는 과정은 그럴 수 없다. 사랑이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엄마는 텐트 안에서 혼자 잠들기 싫은 딸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면서 안 그러면 아빠랑 자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자신을 안아준다.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유효 기간이 1시간인 거다”라며 부모의 온기가 그리운 금쪽이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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