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연애 시절 계속 본인 닮았다고…어이 없었지만 지금은 인정” (임하룡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별이 하하가 결혼 전에 말하던 자녀에 대한 로망이 실제로 이뤄져서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28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잉꼬부부의 민낯 | EP08.하하&별 |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하하와 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임하룡은 부부의 큰아들 드림이가 아빠 하하를 쏙 빼닮았다며 “그럼 3대가 똑같다. 하하 어머니가 하하랑 닮았지 않나. 융드 옥정 여사가 처음 나왔을 때 아주 빵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저는 제가 엄마랑 닮았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별은 “댓글에 저희 아이들 공개되고 나서도 하하 유전자가 너무 센 것 아니냐. 애들이 하하를 다 거푸집에서 뽑아낸 것 같다고 하더라. 제 입장에선 ‘나도 닮았는데?’ 그랬는데 남편이 ‘너도 나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부부가 닮았다는 말에 별은 “부부끼리 닮는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나랑 닮았다’ ‘나랑 같은 이미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연애 시작했을 때 남편이 그 이야기를 계속 했다. ‘너 나랑 닮았다’라고 하더라. 좀 그때는 어이가 없었다. ‘뭔 소리야’ 했는데 결혼을 하고 보다보니까 닮은 것 같고 저랑 시어머니랑도 닮았다고 하더라. 온 가족이 다 닮았다고 한다”라고 주변의 반응을 언급했다.
슬하에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부부. 별은 “그것도 너무 소름인 게 결혼하자고 남편이 구애할 때 남편이 자기가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낳을 것인데 오빠들 두 명이 여동생을 지켜주는 그런 로망이 있다고 하더라. 결혼 전에는 아이를 낳고 싶다거나 낳더라도 세 명을 낳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말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신기할 때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딸 송이의 애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별은 “물론 아들들도 예쁜데 딸은 뭐가 다른가 생각해보면 아빠가 일하고 들어오면 남자애들은 다른 일을 하는데 딸은 달려가서 ‘왕자님’하고 안긴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너무 예쁘다”라고 사랑스러운 딸에 대해 언급했다.
하하는 “걔는 위로를 할 줄 안다. 물론 첫째 둘째도 뭔가 힘들면 옆에서 위로를 해주는데 진짜 송이는 같이 힘들어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별은 딸 송이에게 유치원생 남친이 있다고 언급했고 하하는 “남자친구가 아니다”라고 현실부정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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