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내 지분 언급 없어…내 요청으로 힌트 생겼는데” 서운함 토로 (‘놀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선빈이 ‘놀토’에 지분을 요구했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감자연구소’의 강태오, 이선빈이 등장했다.
이날 신동엽은 ‘동물농장’ 아저씨로 변신했고, 한해는 귀농한 청년 농부가 되어 “제 노래 중에 ‘유기농’이란 노래가 있다”고 틈새 홍보를 하려 했다. 부녀회장 박나래는 한해가 농약 쓴다고 폭로했다. 피오는 청년 농부, 문세윤은 피오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키는 SNS용 농부, 넉살은 봉을 끼우고 농작물을 지키는 허수아비로 변신했다. 태연은 “채소 나라 채소 공주”라며 깜짝 애교를 선보이기도.
김동현 빈자리를 채우려 출격한 이용진은 “전 농활을 가면 학생들 일할 때 뒤에서 일 안 하고 보는 선배”라고 밝혔다. 붐은 이용진의 출연에 대해 “오늘 출연 이후로 규현을 제치고 최다 출연자”라고 소개했고, 붐은 “동현이 형처럼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면 불러달라. 다신 규현 씨 부르지 말아달라. 너무 바짝 쫓아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감자연구소’의 이선빈과 강태오가 등장했다. ‘놀토’에 5번째 출연한다는 이선빈은 이용진의 출연을 언급하며 “제가 명함을 못 내밀겠다”라고 했고, 이용진은 “5번도 위험하다. 이런 분들이 9번 오는 거다”라고 경계했다.
붐이 “이선빈이 지난번 요청한 ‘단독 다듣찬(단독 다시 듣기 찬스)’이 지금의 ‘꼴듣찬(꼴찌만 다시 듣기 찬스)’이 됐다”고 하자 이선빈은 “저의 지분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해주지 않더라”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오늘만이라도 ‘이선빈의 꼴듣찬’으로 가자”고 나섰고, 이선빈은 “(어감이)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다”며 웃었다.
붐은 “‘놀토’ 대선배 이선빈에게 조언을 받다가 겁을 먹었다던데”라고 묻자 강태오는 “평소에도 (이선빈이) 잔소리 많고 겁도 많이 주는 스타일인데, 오기 전에 예습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일부러 자신이 제일 활약한 회차를 보여주었다고. 이선빈은 “네가 나가는 곳이 어떤 곳인진 알고 가야 할 거 아니냐. 어떤 간식 게임이 나올지 모르니 춤을 출 수도 있다고 했다”면서 “이 친구가 빼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강태오는 “저 진짜 춤 못 춘다”며 사색이 됐다. 멤버들은 “노래, 댄스, 랩이 다 되는 거냐”고 몰아가 강태오를 당황케 했다.
음식이 공개되자 강태오는 “여기서 먹으려고 한끼도 안 먹고 왔다”며 진심으로 임한다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강태오에게 강냉이를 건넸고, 강태오는 몸을 숙여서 강냉이를 먹었다. 이에 이선빈은 “우리 애 기죽이지 말라”고 했고, 멤버들은 “그렇게 안 해도 된다”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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