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우리나라 노래 훔쳐 ‘자기 노래인 척’…뭐길래?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 년’
중국 가수가 본인 노래인 척
저작권료 문제로 논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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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수가 마음대로 앨범을 낸 뒤 부르고 다녔다는 한국 노래가 있는데요~
이 노래는 지난 2001년 나얼, 윤건이 포함된 브라운 아이즈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벌써 일 년’입니다.
‘벌써 일 년’은 현재까지도 브라운 아이즈르 대표하는 곡으로, 당시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음악 프로그램 차트 1위를 하는 등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실제로 ‘벌써 일 년’의 라이브 영상조차 거의 없는데요~

이 곡을 본인의 노래처럼 부른 중국 가수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유튜브에 ‘은신등대’라는 중국 노래가 올라왔는데, 이 노래는 중국 가수가 중국어로 불렀을 뿐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 년’과 아예 같은 곡입니다.
이 가수는 한국의 원작자에게 허락을 구하지도 않은 채 마음대로 번안해 발매한 뒤 중국에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에는 소유권을 행사하면서 인접권료 일부가 중국 음반사로 배분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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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수의 곡으로 저작권 등록까지 돼 오랜 시간 방치됐지만, 이후 원작자인 브라운 아이즈로 저작권 등록이 바뀐 상태입니다.
이는 저작인접권이 다른 회사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유튜브 콘텐츠 ID 등록이 누락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 년’ 뿐 아니라 토이 ‘좋은 사람’, 다비치 ‘난 너에게’ 등이 이런 상황에 처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이런 오류를 파고 들어, 저작권료를 가져간 경우가 있지만 유튜브에 이의 신청을 하고 본인이 원곡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내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고 하네요~
얼마나 좋은 곡이길래, 무단으로 곡을 훔치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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