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장혁 “이 나이엔 어쩔 수 없어”…수차례 만난 이이경 초면인 줄 (‘핸썸가이즈’)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장혁이 이이경과 만난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2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장혁, 존박이 등장했다.
이날 해외 스케줄이 있는 차태현을 대신해 장혁이 등장했다. 김동현은 벌칙 때문에 장혁의 스케줄을 확인했고, 제작진은 “장혁 씨가 벌칙에 걸리면 차태현 씨가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혁은 이이경을 처음 봤다고 했지만, 이이경은 “저희 봤잖아요”라고 했다. 장혁은 “어디서 봤지?”라고 당황했고, 이이경은 “전에 살던 집에 부모님이 사셔서 분리수거할 때도 인사드렸고, 청담역 앞 헬스장에서도 4번 인사드렸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장혁은 기억나지 않는 듯했다. 이에 이이경은 “왜 맨날 나만 기억해”라고 투덜거렸고, 신승호는 “아무도 형을 기억 못해”라며 웃었다. 장혁은 “사회적 현상이다. 40대 중반 넘어가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게스트는 존박으로, 이이경과의 친분을 밝혔다. 존박은 오상욱에 대해선 “DM이 왔다”고 했고, 오상욱은 “너무 좋아해서 진짜 DM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 이후로 인연이 되었다고. 이이경을 기억하지 못한 장혁은 존박에게 “내가 봤을 수도 있다”고 불안해했고, 다행히 존박은 초면이라고 밝혔다.
존박은 팀원으로 이이경과 3연속 벌칙에 당첨된 오상욱을 선택했다. 김동현은 “난 좋다. 이이경, 오상욱이 같은 팀일 때 벌칙자 정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다”며 흡족해했다. 핸썸 팀(존박, 이이경, 오상욱)은 재도전권 2개, 상대 팀 위치 확인권까지 좋은 카드만 나왔다. 반면 가이즈 팀(장혁, 김동현, 신승호)은 30분 낮잠권 빼고는 리듬 게임 이용권, 생일 축하권을 받아 실망했다.
핸썸 유산은 전북 빵지순례로, 벌칙을 들은 장혁은 “벌칙을 자세히 알려달라. 태현이한테 알려주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이 “지더라도 문제 맞히지 말아달라”고 하자 장혁은 자신만 믿으라는 듯 웃었다. 김동현은 “저희 새로운 힌트가 생겼다. 차태현 벌칙권이라고 져도 벌칙 안 받는다”고 만족했고, 오상욱은 “재도전권 3개 줘도 안 바꾼다”라고 밝혔다.
이어 줄임말 ‘모꺼’를 맞히는 오프닝 퀴즈가 등장했다. 기사를 본 장혁은 한 번에 모던 걸즈 정답을 맞혔고, “별거 아니라니까. 내가 20년 신문 사설을 봤다”라며 해설까지 완벽하게 했다. 장혁은 “나 브레인이다”라고 뿌듯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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