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이정재, 휴대폰 폰트 크기 되게 커…잘 안 보인다고” 폭로 (냉부해)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배우 이정재의 휴대폰 폰트 글씨 크기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이은지가 안정환을 대신해 MC로 나선 가운데, 셰프 최현석, 김풍, 권성준, 윤남노, 최강록, 김소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냉부해’ 출연 계기에 대해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보고 싶은 셰프도 있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윤남노 셰프를 바라봤고, 윤남노는 “제가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자수했다. 제이홉은 “‘흑백요리사’를 보다가 남노 셰프님 매력에 빠졌다. SNS에 포스팅을 했는데, 다른 방송에서 BTS는 아는데 제이홉은 모른다고 하더라. 제이홉이 누군지 홍보하러 나와야겠더라”고 따졌다.
윤남노는 “집에 TV가 없고, 세탁기만 있어서 잠만 자고 나온다”고 해명을 시도했다. 이에 김풍은 “휴대폰 있지 않냐”고 했고, 윤남노는 “이번만큼은 한번만 도와달라”고 진심으로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현석은 “핑계다. 집에 선풍기만 있어도 제이홉은 안다”고 공격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한 제이홉은 “저도 전역 후 첫 무대니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지가 “한국어 떼창이 나오던데”라고 하자 제이홉은 “단체로 ‘미안해 엄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정재도 만났다는 제이홉은 “사진 찍는데 너무 새로웠던 게 정재 형님 카메라 글씨가 되게 크더라”며 이정재의 휴대폰 폰트 크기를 폭로했다. 제이홉은 “그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웃으면서 좋아해 주셨다. 잘 안 보인다면서”라고 했고, 김성주는 “같은 나이라 공감한다”고 했다.
김성주가 “혼자서 월드 투어도 다니냐”고 묻자 제이홉은 “15개 지역을 간다. 북중미 시작으로 아시아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4년 10월 전역한 제이홉은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조교 마크 부심이 있다”고 뿌듯해했다. 김성주가 군대에서 받은 상을 나열하며 “이 정도면 말뚝 박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제이홉은 “똑같은 신병교육대대에 들어가서 그 신병교육대대의 조교가 된 거다. 거기서 밥을 먹는데, 밥이 너무 맛있더라. 흔히 군대에서 나오는 식단이 아니라 마라 떡볶이 같은 게 나왔다. 이 정도면 1년 6개월 있어도 되겠는데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홉은 요리 대결 주제를 밝혔다. 홍어, 그리고 디저트였다. 제이홉은 “제가 광주 사람이다 보니 차례상에 홍어가 많이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먹었다”면서 홍어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또한 그는 “디저트를 좋아한다. 해외 나가서도 호텔에서 남은 과자들을 챙겨온다”고 밝혔다. 이어진 홍어 요리 대결에서 김풍은 윤남노를 이기고 1승을 거두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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