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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800mm f11] 돌아온 흙팔백 허접 탐조

디시인사이드 0

퇴근길에 있는 습지에 가서 물새만 찍다가

다른 새가 보고 싶어서 옆동네 산에 처음 올라갔다 왔어요.

멍청한 물새들과 다르게 산새들은 빠른데다가, 경계심도 많아서 건진게 몇 장 없네요.


사진이 허접해서 짧게 새의 특성도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붉은꼬리매(Red-tailed hawk)


우리가 흔히 아는 독수리나 피닉스의 울음소리 ‘피요오오오옷!’의 실제 성우가 되는 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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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원종다리(Western Meadowlark)


사실은 이 새를 보고싶어서 간건데, 워낙 예민보스라서 한 장 밖에 못 건졌습니다.

이놈이랑 친척인 동부초원종다리는 생김새는 거의 똑같기에 구분이 불가한데,

울음소리가 아예 달라서, 서식지가 겹치는 부분에서도 교잡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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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독수리(Turkey vulture)


콘도르과 새 답게 사체를 먹는 스케빈저라서 대머리라고 하네요~

주딱도 스케빈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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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덤불어치(California Scrub-jay)


까마귀과 새 답게 기억력이 좋다고 합니다.

엄청 넒은 면적에 몇 천 ~ 만 개 되는 먹이를 숨겨놓고 숨긴 순서까지 기억한다고 해요.

그런데 일부 게으른 덤불어치는 다른 덤불어치가 숨기는 장면을 지켜본 후, 훔쳐먹기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숨기다가 들킨 것 같은 경우엔, 숨기는 척만 한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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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봐?”







멕시코양진이(House finch)


미국에서 멕시코까지 넓게 분포하는 새입니다.

붉은 색을 띄는 개체는 수컷 성조인데,

이 색은 먹이에 의한 것이기에 간혹 노란색이나 주황색 개체도 나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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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디어(Killdeer)


검고 진한 목도리에서 알 수 있는 물떼새아목 새입니다.

포식자가 둥지에 다가가면 어미는 바닥에서 날개가 부러진 척을 하며 허둥대는데,

이를 보고 손쉬운 큰 먹이인 어미를 노리고 포식자가 내려오는 순간 날아올라서 속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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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흉내지빠귀(Northern mockingbird)


다른 새 뿐만 아니라, 곤충이나 양서류가 내는 소리까지 따라하는 흉내지빠귀입니다.

앞서 본 핀치류와 함께 다윈의 진화론의 핵심증거로 쓰인 조류로 유명해요.

참고로 앵무새 앵무목, 흉내지빠귀는 참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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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놈 참 잘생겼다.’








루포스벌새 (Rufous hummingbird)


빠른 날개짓과 호버링이 인상적인 벌새네요.

정착해서 살아가는 일부 종과는 다르게, 루포스 벌새는 확연한 철새의 성격을 보여요.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살다가 저 작은 몸으로 3200 km를 날아서 미국 최남단과 멕시코에서 월동을 한다고 해요.

즉 제가 사는 곳에서 보는 건 사실상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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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짓을 담으려고 셔터스피드를 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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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 버리네요 ^^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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