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구토 모습까지 공개…”母 걱정 많이 해” (‘솔로라서’) [종합]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이수경이 리얼 일상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예고했다. 4일,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신동엽, 황정음, 예지원, 명세빈,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영은 출연 계기로 “제가 몇 번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인데, 회사에서 제작진분들이 연락왔더고 하더라. ‘나 그 프로그램 알아, 근데 나는 못해’라고 분명히 의사를 전달했는데,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인데 ‘한 번이라도 만나자’라고 해서 뵙게 됐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저를 감싸주시더라. (또) ‘집에 한 번만 가보자’라고 하더니 며칠 있다가 카메라가 집 곳곳에 달리게 된 것 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그는 “같이 즐거워하시고 공감하실 수 있는 분들도 계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는 이제 조금씩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면서 “제가 데뷔 거의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출연하게 됐는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약간 허당끼 있는 모습에서 공감도 해주셨으면 좋겠고 사랑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솔로라서’ 출연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저희 ‘솔로라서’를 많이 시청해 주시고 계시더라”라며 “(아이들도) ‘카메라 아저씨 언제 와?’ 이러면서 엄청 관심을 많이 갖고, TV에 예고 나오면 다 집중해서 본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저랑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셔서 저희 가족한테는 선물인 것 같다”라고 제작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아들들이 카메라를 처음에 좀 의식하면서 쭈뼛쭈뼛하다가 나중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행동을 하는데, 그러다 보면 이제 ‘나 나중에 연예인 할 거야’ 이럴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황정음은 “안 그래도 첫째가 자기 개인 채널 운영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같이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명세빈 역시 “주변에서 인사 많이 받았다. 그래서 되게 편하게 생각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많이 챙겨주신다”라고 전했다. 장서희는 “개그우먼 김숙 씨가 저랑 같이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늘 하는 말이 ‘언니 예능 많이 해’라고 했다”라며 “‘솔로라서’ 연락 왔을 때 ‘나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저는)그냥 있는 그대로다. 너무 (내려)놓은 것 같다. 보고 좀 후회하기도 했다. 그냥 집 일상(촬영을) 했는데 걱정된다”라고 웃었다. 이수경은 “너무 솔직해서 조금 걱정된다. 저희 엄마가 조금 걱정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 최초로 여배우가 구토하는 모습까지 나오니까”라고 말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 등이 ‘솔로 언니’로 이번에도 함께하며,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 등이 새롭게 합류해 또 한 번의 초대박 흥행을 예감케 한다.

한편,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솔로라서’는 오는 3월 4일 밤 8시 40분 돌아온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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