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뉴진스, 3월 가요계 ‘빅뱅’ 예고…특급 컴백 라인업 [종합]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3월, 스타들도 컴백을 예고하며 새 출발에 나선다.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올 뉴진스부터, 지난달 선공개 곡부터 화제성을 잡은 블랙핑크의 제니까지 3월 특급 컴백 라인업을 소개한다.
먼저 제니는 오는 7일 솔로 정규 1집 ‘Ruby’를 발매한다. 제니는 앞서 ‘ExtraL (feat. 도이치)’, ‘Mantra’, ‘Love Hangover (feat. 도미닉 파이크)’, 그리고 ‘ZEN’을 선공개했다.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제니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27일 제니는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Ruby’ 발매 기념 리스닝 파티를 진행하며 신보에 수록된 15곡 전곡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어 제니는 오는 6일부터 미국과 서울에서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하며 컴백을 기념할 예정이다.
레드벨벳의 슬기도 오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타이틀곡 ‘Baby, Not Baby’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청순한 매력을 보여줬던 슬기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파격적 변신을 예고했다. 타이틀곡은 SM 대표 프로듀서인 켄지가 작사했다. 실제 슬기의 개성과 성격을 가사에 재치 있게 풀어내 의미를 더했으며, ‘의도적인 실수’라는 역설적인 뜻을 가진 앨범명처럼 타이틀 곡 역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슬기의 반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14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을 발매하며 7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HOT’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으로,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르세라핌이기에 신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뉴진스는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과 함께 오는 23일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뉴진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Complex Con 페스티벌’에 NJZ라는 이름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해당 행사에서 신곡을 공개할 전망이다. 뉴진스는 현재 기존 소속사 어도어와 분쟁하고 있어 독자적으로 만든 NJZ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를 비롯한 여러 동물 모양의 쿠키와 이니셜이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컴백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뉴진스는 “어도어와 29일 밤 12시부로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발표한 이후 독립적인 길을 걸어왔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3월부터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외에도 인피니트,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3월 컴백 라인업에 이름 올리며 풍성한 3월을 예고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제니, SM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뉴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