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오나라 “25년 만났지만, 바빠서 결혼 못해” (‘짠한형’)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오나라가 25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 친구 김도훈과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다음 주 출연진들의 짧은 예고편이 올라왔다. 다음 편 게스트로는 KBS2 ‘빌런의 나라’ 출연진인 배우 박영규, 소유진, 그리고 오나라가 등장해 유쾌한 입담을 기대하게 했다.
예고편에서 박영규가 “오나라가 남자 친구를 25년 만나는 동안 결혼 안 하고 사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뭘 살아, 살기는”이라며 발끈했다. 박영규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묻자, 오나라는 “진짜 바빠서 못했다”라고 밝혔다.
오나라의 말을 들은 박영규는 “폭탄 터지는 전쟁통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고, 결혼은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김도훈은 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 1995년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김도훈과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오나라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도훈과의 결혼에 관해 얘기한 적 있다. 당시 오나라는 “결혼은 타이밍이 있다.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김도훈과 할 것”이라며 “20년간 헤어진 적도, 권태기를 겪은 적도 없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오나라는 오는 19일 KBS2 ‘빌런의 나라’에서 소유진과 K-자매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오나라는 독재 주부이자 서현철의 아내 오나라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나가 버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만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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