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김태이, 술 취한 채 운전하다 접촉 사고…”깊이 반성 중”
[TV리포트=조은지 기자] 티빙 ‘환승연애 2’ 출신 김태이(본명 김인식)가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달 20일 김태이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으며 첫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김태이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했다.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김태이 측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정차한 상황에서 건물 내 주차 관리자가 차를 옮겨 달라고 요청해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동했다. 차량을 운전하다가 행인과 접촉 사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태이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는 음주 운전 혐의와 관련해서 경찰 조사에 본인이 직접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김태이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태이는 고등학생 시절 모델로 데뷔해 지난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을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듬해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치과의사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새로운 꿈을 찾고자 디자인을 배우며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연예계와 잠시 멀어져 있던 도중 지난 2023년 ‘환승연애 2’를 통해 다시 세상에 얼굴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김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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