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도층 민심 잃었다… 탄핵 앞두고 역대급 위기
정치 여론 조사 결과
尹 탄핵 찬성 64.4%
尹 탄핵 반대 33.7%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도층 국민 10명 중 6명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디지털타임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8일~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층 64.4%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3.7%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로 넓힐 경우 탄핵 찬성은 54.0%, 반대는 44.5%, 잘 모름은 1.5%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찬성 의견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보다는 떨어졌으나, 여전히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많다.
또한 탄핵 반대가 계엄 직후에는 10%대에 그쳤지만 현재는 40%로 뛰어올랐다.

앞서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2%(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셀가중 부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3월 중순 안에 알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