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친동생 오스카 수상에 눈물 “당연한 결과”[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이 동생 키에란 컬킨의 오스카 수상에 눈물을 보였다.
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진행된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키에란의 수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연인 브렌다 송)는 아카데미 중계 중 남우주연상 수상 부분만 봤다. 내가 본 것은 그뿐이다. 나는 그 장면을 보고 울었다”며 동생 키에란의 수상에 대한 감격을 표했다.
키에란의 수상을 예상 했느냐는 질문엔 “물론이다. 현실적으로 그랬다. 키에란은 앞줄 통로, 계단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다. 그가 이기지 못할 리 없었다”라고 답하며 형제애를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키에란 컬킨은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에드워드 노튼, 가이 피어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의 경합에도 키에란은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SAG 어워드, BAFTA 등을 휩쓴데 이어 오스카까지 섭렵하며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맥컬리, 키에란 컬킨 형제는 모두 아역 출신으로 ‘나홀로집에’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키에란은 맥컬리가 연기한 케빈의 사촌동생 풀러를 연기하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홀로집에’ 이후에도 ‘스콧 필그림’ ‘파고’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키에란은 지난 2023년 HBO 드라마 ‘석세션’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아내 재즈 카튼에 “셋째를 낳아 달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맥컬리 컬킨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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