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배우 준비 한다더니 본업으로 복귀…”녹음 끝”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래퍼 스윙스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5일 스윙스가 개인 채널을 통해 신곡의 작업 현황을 알렸다. 그는 “녹음 끝. 믹싱 고. 앨범명은 ‘Fire'”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지난해 4월 앨범 ‘월간 AP – 2024년 4월’을 끝으로 신보가 없는 상황이기에 팬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 1월 연기 학원에 등록해 개인지도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진지한 태도로 영화 ‘버닝’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해당 장면은 벤(배우 스티븐 연 분)의 대사였다. 스윙스는 “반사회적인 성격을 당당하고 차분히, 자랑스럽게 그리고 어쩌면 순수하게도 이야기한다”라고 연기에 대한 설명을 기재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중은 스윙스가 갑자기 연기를 시작한 데에 의문을 품었으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Mnet의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를 보며 극 중 메인 빌런 ‘타노스’를 구상했다고 밝혔기 때문.
당시 황동혁 감독은 “스윙스도 생각했지만 연기가 안 될 것 같은 우려가 컸다”라며 해당 배역을 연기할 적임자를 찾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었다. 해당 역할은 결국 배우 최승현이 맡았다.
이후 스윙스는 개인 채널에 해당 인터뷰를 캡처하여 ‘와우 진짜였다니’라는 반응과 “‘오겜2’ 탑 역할 원래 스윙스였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재업로드 하며 등 캐스팅 관련 소식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캐스팅 불발 소식에 자극받아 연기 학원에 등록한 것 아니냐며 추측에 불을 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2008년 EP 앨범 ‘Upgrade’로 데뷔했으며 ‘어 리얼 레이디'(A Real Lady), ‘불도저’, ‘노 머시'(No Mercy)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후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래퍼로서 이름을 알렸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스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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