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의젓한 9세’ 유지우에 사윗감 욕심 “하영이와 잘 어울릴 듯” (미트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장윤정이 의젓한 9세 유지우를 딸 하영 양과 만나게 해주고 싶다며 사윗감 욕심을 드러냈다. 박선주와 소이현 역시 사윗감 대전에 참전하며 유지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선 준결승 2차전 정통트롯대전이 펼쳐졌다. 탑7을 향한 마지막관문인 이번 무대에서 도전자들의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최연소 참가자이자 1차전에서 8위를 차지했던 유지우는 2010년 발매된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하며 무대를 꾸몄다. 

정통트롯 미션에 어렵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유지우는 “아는 노래들이 많이 없어서 좀 고르기 어렵긴 했다”라고 털어놨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는 유지우 군은 무대를 앞두고 “엄청 긴장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마스터들은 “지우 파이팅!”을 외치며 최연소 참가자인 유지우 군을 응원했다. 

유지우 군은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9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빚어내며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9살의 곡 소화력에 김성주는 “볼 때마다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이현은 “지우 볼 때마다 나이가 저희 집 둘째랑 똑같은데 지우는 정말 마이크만 잡으면 마법에 걸리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노래할 때 큰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정말 팬이 돼게 만드는 가수가 된 것 같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장윤정은 “심사를 할 무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된다. 제가 30대에 불렀던 노래인데 사람이 40대인 요즘 조금 이해가 되는 노래인데 노래가 딱 끝나자마자 왜 글썽거렸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지우는 “노래 끝나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천진난만하게 털어놨다. 장윤정은 “이 무대가 지우 군에게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노래 선곡해주고 원곡자를 감동시켜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지우 군은 마스터 점수 결과 1500점 만점에 1391점을 받았다. 유지우 군은 “노래를 생각했던 것만큼 잘하지 못했는데 높은 점수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아쉬운 점수 속에서도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시 심쿵한 장윤정은 “지우, 우리 하영이 만나게 해주고 싶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될 것 같다”라고 사윗감 욕심을 내며 사심을 드러냈고 박선주 역시 “연상 마음에 들면 우리 에이미도 있는데”라고 사윗감 대전에 참전했다. 이에 소이현 역시 지우와 동갑인 딸을 언급, “저는 동갑도 있다”라고 강조하며 유지우를 향한 엄마 마스터들의 뜨거운 애정을 엿보게 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미스터트롯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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