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흡혈귀에 물리고 웃다 죽는 연기까지…짠내 가득 ‘카메오 열전’ (킥킥킥킥)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킥킥킥킥’에선 지진희가 기상천외 카메오 열전으로 짠내 가득한 웃음을 유발했다.
6일 KBS2TV 수목드라마 ‘킥킥킥칵’에선 지진희가 기상천외 카메오에 도전하며 짠내를 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식 피디(이규형 분)는 킥킥킥킥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 배우에게 각종 영화, 드라마의 카메오 출연을 제안한다. 돈을 주면 가리지 않고 카메오에 나서는 지진희. 뱀파이어 여자친구에게 목덜미를 뜯기면서도 순애보를 보여주는 남친 역을 맡은 지진희는 목덜미를 물 때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때 감독은 아예 간지러움을 타다 웃다 죽는 연기로 변경했고 지진희는 미친 듯이 웃다 갑자기 죽는 연기를 리얼하게 펼치며 감독의 극찬을 불러왔다.
이후에도 ‘영웅본색’ 분위기의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지진희. 이번에는 총을 맞은 후 죽는 연기였다. 그러나 멋지게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전기에 감전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어쨌든 결과는 좋았고 조 PD는 “우리 대박 났다. 죽는 연기 때문에 시청률 떡상해서 더 쎈 카메오가 들어왔다”라며 부산으로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피디는 “이번에는 밟혀죽는 연기라고 한다”라고 설명했고 지진희는 “개런티 좀 많이 달라고 하라”고 반겼다.
이어 촬영장에서 조직의 두목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등장한 지진희는 “죽기 딱 좋은 날씨다”라고 말하며 폼을 잡다가 결국 주인공에게 죽는 연기를 펼쳤다. 이후 부하들이 싸우는 과정에서 밟히는 상황이 펼쳐지자 이미 죽은 설정의 지진희는 꿈틀거리며 힘들어했고 감독이 분노하자 조 PD가 나서서 오히려 지진희에게 “똑바로 하라”고 먼저 화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름한 숙소에서 돈을 세며 즐거워하는 조 피디와 샤워를 하다가 물이 안 나온다며 온 몸에 거품을 묻히고 변기에 초라하게 앉아있는 지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생수 두 병을 주며 해결하라는 조 PD와 물이 안 나온다고 슬퍼하는 지진희의 모습이 두 사람의 웃픈 상황을 더욱 부각시켰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투자자 돈만희(김주헌 분)가 두 사람에게 구조조정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킥킥킥킥의 위기가 펼쳐졌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킥킥킥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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