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Author at 디패스트 - Page 2 of 2
데일리안 (29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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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예정’ 이강인, 돌아선 팬심 되돌릴 수 있을까
황선홍 감독, 이강인 발탁하며 이번 논란 정면 돌파 20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사과 예정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선수단 전체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 이강인이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를 위해 해외파 포함, 최정예 멤버들이 소집됐고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소집 첫날, 취재진들에게 훈련 모습을 고작 15분만 공개했고 19일 예정된 2일차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은 지난달 끝난 AFC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그토록 바라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급기야 손흥민에 대한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온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는 한국 축구다. 일단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 빠르게 분위기 수습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아직 논란의 중심이었던 이강인이 팀에 합류한다. 지난 주말 몽펠리에와의 리그 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될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하극상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축구팬들을 비롯한 공분한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는 자리다. 선수 간 충돌로 얼룩진 대표팀의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이강인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자리는 황선홍 감독이 마련했다. 황 감독은 지난 11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부정 “선수 시절 경험으로 봤을 때 얼마나 빨리 푸느냐가 중요하다. 빨리 풀고 다시 힘을 모으면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요소도 있다”며 부정여론에도 이강인을 발탁하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한국 축구의 대선배까지 직접 나설 정도로 이번 사안은 엄중하다. 그러면서 황 감독 말대로 논란이 지속되는 것 또한 막아야 한다. 카메라 앞에 설 이강인은 진정성을 다해 용서를 구해야만 국민적 공분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 넘치는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벅지 근육통’ 이정후, 20일 재검진 후 복귀시기 타진 LG 앞에서 얻어맞은 고우석, 개막 엔트리 GO? ‘로버츠 감독까지 극찬’ 팀 코리아 최대 수확 김택연 8연승 두산, 심상치 않은 기세…시범경기 성적 믿어도 될까 ‘손흥민이 입는다’ 나이키, 2024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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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고팠어요” 시범경기 인기 폭발…티빙 중계에는 분노 폭발
“야구 고팠어요!” 지난 주말 개막한 KBO리그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의 많은 관중(유료)들을 불러 모았다. 개막일이었던 9일, 한화 이글스의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1만200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해 시범경기 주말 첫 홈경기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관중이다. 한화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시범경기를 맞이했다. 꽃샘추위가 이어졌지만 이튿날도 매진이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탄탄해진 전력에 ‘류현진 효과’까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존 문동주-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에 베테랑 안치홍-이재원-김강민 영입으로 신구 조화를 이뤘다. 결정적인 전력 상승 요인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복귀다. 지난달 친정팀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고 약 12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9위에 그쳤던 한화는 류현진 가세로 일약 5강 후보로 떠올랐다. 그에 따라 높아진 기대치가 팬들을 야구장으로 이끌었다. 비단 한화뿐만 아니다. 10일 롯데 자이언츠 홈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왔다. 전날에도 1만에 가까운 관중을 모았던 롯데는 2경기 평균 관중 1만 명을 넘겼다. 10일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 시범경기에는 3만6180명(평균 723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 전체 평균 관중(2527명)의 3배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는 관중 810만여 명을 동원, 2018년 후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회복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이런 분위기라면 올 시즌 사상 첫 90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폭발적인 관심과 치솟는 기대 속에 실망을 안기고 있는 것은 한국프로야구(KBO)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3년 1350억원)을 확보한 CJ ENM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의 시범경기 중계 수준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야구 시청에 방해가 될 정도”라며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시범경기 중계 종료 직후 야구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적과 짜증을 넘어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제공됐던 네이버 야구 영상은 경기 진행 도중에도 이닝별 주요 장면이 실시간으로 편집돼 올라왔다. 경기 종료 후에도 거의 30~40분 내로 풀영상과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유료화를 앞둔 티빙은 시범경기 첫날 하이라이트 영상을 종료 후 3~4시간 이후에야 전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이 늦게 업로드 되는 등의 문제가 계속 되면 자체 컨텐츠를 제작하는 구단들에도 문제다. 중계 과정에서 숱한 자막 오류도 있었다. 주자가 베이스에 안착할 때 쓰는 세이프(SAFE)라는 용어를 세이브(SAVE)라고 잘못 올렸고, 타자 채은성(한화)을 소개하는 자막에 ‘22번 타자 채은성’이라고 적었다. 선수 이름 앞에 붙는 번호는 타순(1~9번)이라는 기본적인 야구상식을 모르고 등번호를 따서 자막을 만들었다. 전준우(롯데)를 ‘전근우’로 썼고, 두산 경기 영상 썸네일에 요나단 페라자(한화)의 얼굴을 올리기도 했다. 야구팬들은 “야구를 시청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다. 이런 것을 나중에는 돈 주고 봐야 하냐”며 혀를 찼다. 자막 오류를 넘어 사용자들의 불편함도 초래했다. 티빙이 업로드한 하이라이트 영상 제목에 어떤 팀의 경기인지가 명시되지 않았다. 드라마처럼 730화, 731화 등의 제목이 붙었다. 때문에 제목만으로는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찾기도 불편했다. 도를 넘는 광고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티빙은 시범경기를 중계하면서 KBO 공식 스폰서 등을 희미하게 처리하고 그 위에 자사 로고(TVING)을 얹었다. 하이라이트 영상 앞부분에 약 30초 분량의 광고도 붙였다. 정우영 SBS스포츠 캐스터는 10일 SNS를 통해 “작년에도 티빙은 프로야구를 방송했는데 시즌 초 잠깐 몇 번 봤다가 다시 포털로 돌아갔던 이유가 검색이 불편해서였다. 이제 디지털, 뉴미디어 독점사가 됐음에도 이 점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에서는 생중계 스트리밍이 중요하겠지만 다시 볼 수 있는 가공영상도 그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포털에서 파인플레이 영상이 밤새 수십만, 수백만 회씩 재생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시 볼 수 있는 영상들과 그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타적인 손흥민, 공격포인트 20개 돌파…토트넘 4위 눈앞 ‘자기관리 왕’ 6끼 먹는 호날두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은? '불운아 가라' 승점4 앞선 현대건설, 간절했던 우승탑 세우나 ‘홈 데뷔전’ 린가드 “아직 100% 아니다, 하루 빨리 좋은 모습” 축구도사로 또 한 번 진화…손흥민이 쓰고 있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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